미국 E2비자 & 투자이민 EB5 경계에 서다

 안 TOMAS 칼럼

[제임스칼럼] 미국E2비자 & 미국투자이민 EB5 경계에 서다

 

 

미국에 이민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투자에 관련된 카테고리는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투자형태의 미국이민은 E2비자와 EB5 투자이민으로 나뉜다. 두 비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민의도’를 갖고 있느냐 여부를 판단하는 것에 있다. 실제 고객들의 케이스를 살펴보면 두 비자 모두 영주권 취득을 위한 최선의 선택임은 분명하나, 기본적으로 E2비자는 영주권이 아닌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동안에 합법적으로 가족들이 생활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주는 비이민 비자로 분류된다. 그리고 미국투자이민 EB5는 모두가 잘 알다시피 처음부터 영주권(이민비자)를 받고 미국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많은 회사들이 E2비자와 EB5 투자이민의 고객들을 확연히 구분짓고 있다. E2비자는 약 30만불 정도의 사업체에 투자, EB5 투자이민은 50만불 투자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단순 투자금으로 두 비자를 나눠 판단한다는 것은 매우 단편적인 시각이다. 사실 E2비자는 투자금이 정해져 있지 않다. 그래서 간혹 60만불 정도의 투자를 통해 E2비자를 받는 경우도 발생한다. 사업체의 비즈니스 플랜상 EB5 투자이민보다 더 높은 수준의 투자금으로 구성되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20만불 수준의 투자를 통해 E2비자를 승인받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투자금은 사업체의 특성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비자 승인을 위한 수단이 될 수 없는 것이다.

 

20만불 정도 투자를 해서 E2비자를 받으신 투자자가 과연 EB5 투자이민을 진행할 금전적 여유가 없었을까? 대부분의 투자이민자들은 여유자금을 확보하고 움직이기에 사실 비용적 한계를 이유로 E2비자를 택하는 경우는 없다. 다만 EB5 투자이민 프로젝트 안정성에 대한 의문을 풀지 못했으며,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더 큰 것이다. 그래서 개인적 사유가 있지 않는 이상, 먼저 E2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후 현지에서 배우자를 통한 영주권 취득 방법을 알아보시는 경우가 많다.

 

실제 토마스앤앰코 고객 케이스 중 처음 27만불 정도를 투자해서 E2비자를 받고 미국에 건너가신 분이 사업이 잘되고, 미국에서 이제는 살아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자 비로소 한국 내 자산을 처분하는 사례가 있었다. 이 고객이 미국에 집을 사고, 사업 규모를 더욱 확장하는 등에 투자를 할 때 소요된 금액이 EB5 투자이민 투자금인 50만불을 가뿐히 넘겼다. 이는 특이 케이스가 아니다. 이러한 실제 사례가 다수 확보된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E2비자에 접근하는 실제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면 E2비자와 EB5 투자이민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수 있다.

 

‘많은 분들이 선뜻 EB5 투자이민을 왜 택하지 못했느냐’에 대한 답은 원금 상환의 확신이 없고, EB5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고객에게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EB5 투자이민에 대한 상담은 사업체 분석의 노하우가 없어도 개요 위주로 설명이 가능하다. EB5 투자이민을 다루는 리저널센터(RC)에서 잘 준비해준 자료와 PPT를 고객들에게 단순히 설명해줘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E2비자와 EB5를 비슷한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EB5 프로그램도 ‘사업성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준으로 투자가치를 판단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낮을 수 밖에 없는 한국의 고객들에게 E2비자의 사업체를 분석해 컨설팅하려면 이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어야 하는 것 처럼 EB5 프로그램에 대한 접근법도 바꿔나가야 한다. EB5 투자이민 프로젝트를 리저널 센터에 위임한 채 바라볼 것이 아닌, E2비자 사업체를 선택하고 분석하는 것 처럼 접근한다면 EB5 투자이민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

 

많은 EB5 투자이민 프로젝트들이 ‘대형 규모’, ‘미국 대형 건설업체’, ‘신용등급 최고의 개발사 주정부 보증’ 등… 고객을 현혹하는 수식어로 무차별하게 포장되어 있다. 거기에 많은 고객들의 원금 상환 실적 등의 레퍼런스를 더하게 되면 정말 친구 따라 강남 가듯 세미나에 참가하는 것 만으로도 정말 모든게 완벽한 프로젝트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방향적으로 쏟아지는 자극적 정보만에 의존한 채 투자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2017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리저널센터의 범람 속에서는 더욱 예민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2017년 상반기 시점으로 중국의 투자이민 자본들이 막히기 시작하며 중국 내 판매가 거의 중단되었으며, 이에 대한 반사효과로 더 많은 리저널 센터들의 프로그램이 한국 시장에 무차별적으로 쏟아졌다)

 

 

E2비자 시각에서 바라보는 EB5 프로젝트 선정법

 

 

 

이제 EB5 프로젝트 역시 ‘사업성’을 중심으로 철저히 분석되고, 이에 따른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어떻게 가치를 창출할 것인지’를 읽어내야 한다. 해당 프로젝트가 가져갈 수익성을 바탕으로 투자자는 본인의 EB5 자금을 어떻게 회수할 수 있는지 명확한 플랜을 구상할 수 있어야 한다.

 

 

 

1. 사업체가 소형이어야 한다

투자이민의 이민법은 항상 Risk를 안고 투자하는 것이다. 즉, 개발자는 사업에 실패해도 그 책임은 면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판단하기 어려운 대형 프로젝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내가 파악이 되는 규모의 프로젝트를 납득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2. 사업체의 완공은 현재를 기준으로 1년 안에 완공이 되어야 한다

공사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좋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현재 공사를 진행 상황이 빠르게 진행된 프로젝트, 그리고 이미 대출이 이루어져서 5년 회수 기간의 대한 상대적 이점도 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것이 좋다. 현재 토마스앤앰코는 이러한 프로젝트들을 선별해 운용중에 있다.

 

 

3. EB5 프로젝트 성공 이력

적어도 20번 이상의 프로젝트 성공 경험이 있어야 하고, 같은 개발사를 통해서 EB5를 진행한 실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해당 개발사가 5년 대출 기간 이후 연장 옵션을 사용한 적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서 “경험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다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4. EB5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한국에 에이전시의 분석력

EB5 투자이민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한국의 에이전시가 자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만 한다. 이는 회계사의 수치 계산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수치로만 보는 사업 분석이 아닌, 주변 환경과 해당 Industry의 변화 및 미국 생활에 대한 풍부한 경험까지 겸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5. 단일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미국에 대형 개발사, 신용등급 A, 국공채, 주정부 사업과 같은 막연한 기준으로 사업을 보지 말고, 단일 프로젝트의 수익성을 철저히 분석해서 EBITA(세금이자 지급전 이익), DSCR(부채상환비율) 등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BEP 달성까지의 기간 등이 EB5 투자자금 상환과 직결이 되는 것이며, EB5 자금의 이자 요율에 집중하기보다는 개발사가 은행에서 완성된 사업체로 더 싼 요율로 Loan을 받는 시점이 언제가 가능할지 등의 분석이 있어야만 적어도 원금상환의 안심은 하고 투자할 수 있을 것이다.

 

6. 투자자 입장에서 설득이 안되는 프로젝트는 과감히 포기하라

어려운 회계 논리로 머리 아파할 필요가 없다. 내가 듣고 EB5 투자이민 사업체가 잘 될 수 있을지 여부를 전혀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면 해당 프로젝트 선정하지 말자. 출구전략이 명확한 프로젝트라면 애초 헷갈릴 여지도 없을 것이다.

 

 

7. 리스크를 최소화하라

결론적으로 사업과 투자 펀드의 운영 및 경험이 있는 회사가 직접 운영하는 EB5 프로젝트 중 위의 선결조건들을 갖추고 있다면 적어도 원금 상환에 대해서는 가장 안전할 수 있다. 아니, 가장 RISK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본다. 필자가 오래전에 강조한 Fund Manager의 역할을 정확히 수행할 수 있는 회사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선정기준을 토대로 EB5 프로그램의 안정성을 확인한 후 투자자는 본인이 E2비자를 택할지 EB5를 택할지 판단하면 된다. 자금출처가 명확하면 EB5를 선택하면 되고, 자금의 출처를 도저히 맞출 수 없다면 E2비자를 통해 미국 내에서 다른 방법으로 영주권 취득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2018년 하반기부터 USCIS는 투자금 출처에 대한 까다로운 심사를 적용해 이제는 RFE를 대비한 추가 자료 확보를 선결해야만 하는 추세다. 때문에 자금출처가 도저히 어려운 투자자는 상대적으로 자금출처 증빙이 약한 E2비자를 택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영주권 취득을 위한 길은 또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칼럼을 통해 말하고 싶은 사항은 미국투자이민을 담당하는 회사는 고객을 무조건 EB5에만 맞춰 접근할 것이 아니라, E2비자가 적합할지 혹은 EB5가 맞을지 여부를 다각도로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투자이민 신청자의 자녀가 현재 7학년 – 9학년 사이인지 아니면 초등학생인지 등 동반가족의 Status 까지 세밀히 파악해 장기적 관점으로 비자 선택에 도움을 주어야만 한다. 그래서 토마스앤앰코는 2019년부터 E2비자와 EB5를 함께 묶어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고객들로 하여금 미국투자이민에 대한 넓은 안목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과정이다. 여기에는 자금출처 분석 전문의 미국 변호사와 E2비자 전문 변호사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더욱 진솔하고 빠르게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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